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가 돌풍인 가운데 챗GPT 기술인 생성형 AI의 한계점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화 측면에서 민감한 개인정보를 데이터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이 바로 'Private AI'입니다. 이 기술의 활성화를 위해 크립토랩과 같이 차세대 보안 기술 '동형암호'로 무장한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23억달러에서 2029년 약 258억달러(약 31조원)까지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서울대 벤처로 출발한 크립토랩은 2027년 연간 3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크립토랩이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하여4세대 완전동형암호 기술을 탑재한 HEaaN Library 제품과 이를 활용해 Privacy와 실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HEaaN Private AI 기술을 소개하였습니다. 개인정보보호 기술을 중요시하며 AI를 활발히 응용하고 있는 다국적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국방 및 공공안전 분야의 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크립토랩 등과 협업하여 공동 개발한 PQC(양자내성암호) 적용 커넥티드카 보안기술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 그리고 크립토랩은 지난해 10월 차량 AVN 양자암호화 선행개발 POC 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크립토랩이 글로벌 자연어처리학회 'EMNLP 2022'의 'FinNLP(Financial Technology and Natural Language Processing) 워크샵'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번 논문은 크립토랩의 이가람 연구원과 KB 금융AI센터의 김동규, 오성우 대리가 공동 연구한 '동형암호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텍스트 임베딩 유사성 연구(Toward Privacy-preserving Text Embedding Similarity with Homomorphic Encryption)'입니다.
👨💼FinNLP 워크샵 주최자 Chung-Chi Chen 박사
"금융 분야의 NLP에서는 개인정보보호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번 연구는 동형암호와 자연어처리라는 매우 다른 두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FinNLP 커뮤니티에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함으로써 매우 중요하고 특별한 역할을 한다."
크립토랩이 세계 3대 암호학회 'Asiacrypt 2022'에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Asiacrypt 2022는 12월 5~9일에 걸쳐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논문은 크립토랩의 김성학, 김재형, 김태경 연구원과 이화여대의 민조홍 교수, 박민지 연구원이 연구한 'EvalRound Algorithm in CKKS Bootstrapping'입니다.
해당 논문은 동형암호의 핵심 연산인 재부팅(Bootstrapping) 알고리즘의 효율을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본 논문이 제시하는 알고리즘은 현재 4세대 동형암호의 재부팅에 반드시 포함되는 EvalMod단계를 EvalRound로 대체하여 효율을 얻기 때문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구현에 범용적으로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